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하나 생명과 티원의 맞대결에서 하나 생명이 3대 0 완승을 거두고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T 롤 스터를 3대 1로 꺾고 올라온 플레이오프의 티원은 정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원이기에 전문가 승부의 측에서도 3대 1 혹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실제 경기 결과는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하나 생명의 일방적인 대승이 나오며 다서 허무하게 시리즈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원 입장에서는 1세트 패배가 가장 뼈 아팠습니다 강력한 라인 압박을 넣 있는 블락 픽을 준비해왔지만 제카의 요가 슈퍼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쳐보이며 원의 노림수를 모두 다 흘려 버리자 원의 조합 장점이 막혀버렸고 결국 한타 구도에서 계속된 승리를 거둔 하나 생명의 1세트를 가져가면서 이어진이 3세트까지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티원은 2세트에서 올라프 바인 아서스 세라핀 센 조합을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것마저 통하지 않았으며 3세트에서는 드디어 직 스픽 가져오면서 반전을 노렸으나 14분 전에 1차 타워 철거도 실패하고 운영에서 직스 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미드 스몰더 있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갔을 때는 충분히 해볼 만한 조합이었지만 20분경 딜라이트를 잘라낸 이후 바이퍼의 카이사를 한 번 더 물었다가 오히려 한타를 쓸려 버리는 대참사가 나오며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결국 이어진 경기 내용은 무려 26기를 쓸어담은 하화 생명의 학살극이 펼쳐졌고 깔끔한 승리를 거둔 하화 생명은 일황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3라운드 승자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압도적 2위라는 호칭에 걸맞게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하나 생명의 한수위 기량을 선보이며 스프링에이어서 다시 한번 원을 패자조로 내려보냈습니다 특히 피넛 선수 는 티원의 상수인 오너를 상대로 시리즈 내내 베테랑의 짬밥이 뭔지를 보여주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쳐 보였습니다이 세트 31분 경 부시에서 오너를 건너뛰고 세라핀을 노리는 플레이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경악시킬 정도의 예술 그 자체였으며 3세트에서도 티원이 예상치 못한 바텀 매복 플레이로 제우 스카이를 잘라내는 장면까지 말 그대로 협곡을 지배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피넛 선수와 함께 제카 선수 역시 시리즈 피지 급 대활약을 펼치며 무려 24킬 쓸어담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세트와 3세트 요의 피로는 노데스 퍼펙트 플레이를 펼쳐 보였으며 사실상 페이커와 미드 맞대결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피넛 선수는 1세트를 이기면서 3대 0 완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만약 스프링 때처럼 원과 최종 결정전을 하게 되더라도 이번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으며 젠지는 이제 너무 많이 이겼으니까 슬슬 젖줄 때도 된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카 선수는 지금 미드 메타가 사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데 이게 메타라고 맞다고 생각해서 가렌을 비롯한 다양한 픽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전이 빨리 끝나게 되면서 준비한 챔피언을 안 보여줄 수 있 서 좋았다고 얘기했습니다 티원 전 압승을 거둔 하나 생명은 다시 한번 일황 젠지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이번에야말로 SK 오랑이 젠지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클템 에서은 하나 생명이 젠지를 잡으려면 일단 밀리는 라인이 있어서도 안 되고 치명적인 실수가 있어서도 안 되는데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도란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며 치명상이 노출됐을 때 젠지가 그걸 엄청 세게 벌려 버릴 확률이 높기 도란이 크랙 플레이의 비중보다는 단단하게 같이해 줄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하화 생명에게 0대 3 수입을 당한 티 원은 해자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멸망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젠지와 하나 생명이 스크림을 진행하고 원과 케가 스크림 파트너였던 것 같다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마치 전교 1등 2등 스터디에서는 직스 6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전교 3등 4등 스터디에서는 나서스와 세라핀의 파괴력에 놀란 거 아니냐는 비유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밴픽도 밴픽이 선수들의 인게임 플레이 역시 하화 생명에게 완벽하게 밀리고 말았습니다 페이커를 저격하는 아지르 고정밴 가져가자 미드에서 확실히 힘이 빠지고 메이킹도 안 되는 모습이었으며 페이커 선수는 르블 랑부 나서스 스몰 더까 다양한 픽을 준비해 온 모습이었지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고 시리즈 내내 라인전부터 한타 단계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노폐 해설은 페이커 선수가 요즘 확실히 많이 아쉬운 상황인데 원래 가지고 있는 포스가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와서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서 메타적으로 플레이 메이킹이 부족하고 퍼포먼스도 전체적으로 안 맞는 느낌이 좀 있기에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지르 팬을 당했을 때 사실상 대처 픽이 없는 상황이라이 숙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바텀 같은 경우에도 직스 픽에 대한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항상 우리가 얘기하던 돌돌 티젠이 안 나올 수도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균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우며 우리가 강한 타이밍을 살리지 못했던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너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하나 생명이 어떤 쪽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잘 파악했기 때문에 스프링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왜 우리가 프로에 오면 더 강해지는지를 남은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y